안녕하세요? 둥둥입니다! 갑자기 추워졌네요~ 잘 지내시나요?
이번 호의 주제는 <히키・고립청년과 주거 독립>입니다.
여러분은 부모님과 함께 사시나요? 아니면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살고 계신가요?
은둔고립 청년들의 주거 독립에 대해, 그 희망과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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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씨즈・허브에서는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지인에게 안부를 묻는 '안부 묻기' 캠페인을 시작했어요.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생각해주고 있다는 것은 참 마음 따뜻해지는 일인 것 같아요.
안부 묻기 캠페인 <뜻빢의 문자 챌린지>는 연락한지 오래 된 지인에게 그냥 안부를 묻는 문자나 카톡을 보내보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것을 캡쳐해서 게시판에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뜻빢의 연락은 여러분에게도 뜻빢의 작은 행복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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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고립청년과 주거독립
-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스타일
우리의 주거 독립에 대한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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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집’, ‘독립’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꼭 필요한 삶의 요소이지만 우리에게 독립된 주거 환경은 참 멀게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두더지땅굴에서는 은둔고립청년들의 주거 독립 욕구를 조사하는 진행하는 한편, 주거 독립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왜 독립하기 어려웠는지 그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전문보기 페이지에 이번주까지 진행된 <제1회 두두 앙케이트> 은둔고립 청년의 주거 독립 욕구 조사 결과의 일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거 지원 정책"도 공개하고 있어요!
청년들의 목소리
“이떻게 독립하셨어요? 또는 독립하는 것이 왜 어려우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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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님
"저는 선을 넘고 인간의 도리를 져버린 부모님을 피해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세와 보증금, 층간소음, 안전 등 독립을 힘들게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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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근(프리니아) 님
"가장 큰 이유라면 역시 경제력이겠지요
당장 수입이 없기에 그냥 독립해버리면 먹고 살길이 막막해집니다.
일에 대한 두려움을 어느정도 떨친 지금 알바라도 하면 되겠지만 알바를 하게되면 지금 하고자 하는 일에 지장이 생길수도 있기에 해결하기 쉽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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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님
"나는 가족 이외의 누군가와 함께 살아본 적도, 혼자 자취 같은 걸 해본 적도 없다. 게다가 무엇이든 처음 하는 건 어려워 한다. 일이든 낯선 사람이든 말이다.
어떤 첫 시작이든 두려움이 큰 나는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줄 몰라서, 어쩌면 1인 가구가 되었을 때 헤쳐나가야 할 문제들이 무서워서 독립을 미루고 시도조차 안 한 걸지도 모르겠다.
나는 독립을 할 수나 있을까?
언제까지 부모님께 의지하며 살아야하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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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님
"잠시 독립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야기를 해보려고한다.
나의 첫독립은 무작정 고시원을 알아본 후 계획없이 짐싸들고 나온것이었다.
일단 가장 어려웠던 점은 세가지정도가 있다.
첫번째는 경제적인 문제이다.
예를들어 1달 생활비가 50만원정도 비용이 나갔다하면 자취를 하면 생각보다 필요한 것이 많고 알게모르게 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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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고수님
"가족들과 자주 부딪히면서 싸워지게 되어서 언니로부터 큰소리들 언어폭력까지 당하고 있었는데, 오래전부터 언어폭력적으로 언니와의 충돌로 마음속 깊은 곳부터 상처를 입었다 보니까 악몽도 몇 년간 꾸어 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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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택을 아시나요?
사회주택은 시민이 부담가능한 임대료로 오랫동안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으로 사회적경제주체가 공급하고 운영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입주자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어요.
은둔 ・고립청년들을 위한 쉐어하우스인 푸른고래 리커버리센터나 안무서운회사와 같은 전문단체도 있지만, 조금 더 많은 선택지를 찾는다면, 청년사회주택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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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은둔고립청년 릴레이 인터뷰 #14, 모카님 3번째 이야기가 올라왔어요!
'곰손카페'에도 출연중이신 모카님이 들려주시는 은둔 이야기, 첫 편부터 쭉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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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에서는 이태원 사고에 관련해 심리 지원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 위기 상담 전화 이외에도 여러 상담 지원들이 있으니, 필요하시면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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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혁력단체 미술치료 워크숍 <슬픔의 연결> 참여자 모집
11.5.(토) - 11.11.(금) 매일 저녁 9시~10시 ZOOM으로 진행
슬픔이 가득한 시기를 우리는 또 보내고 있습니다. 슬픔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분노도 있고, 억울함도 있고, 욕하고 싶은 마음, 울고 싶은 마음, 멍한 마음도 있습니다.
이런 감정이 그대로 머문다면, 몸의 자국으로 남습니다. 미술작업은 이 자국들을 꺼내서 보고, 다루고, 연결하고, 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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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도 은둔·고립계 관련 여러 행사와 소식들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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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BS 특별기획 프로그램 <곰손카페> 방영 11/6(일) 23:05
이태원 사고 긴급방송으로 방송이 연기된 <곰손카페> 2편이 이번주 일요일 11/6에 방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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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한복판에 곰이 나타났다?
은톨이(은둔형외톨이)들이 만들어가는 이색카페 '곰손카페' !
그들이 은둔을 하게 된 사연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마주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틀려도 되고 실수해도 괜찮은 이 특별한 카페에서 그들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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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트생활자 - 무업기간을 위한 커뮤니티 <닛커넥트> 오픈
무업기간이 오래 되면 왜 사회로부터 단절되는 걸까요?
소속이 사라지고, 사람을 만날 기회가 사라지고, 루틴이 망가지고, 또 '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 란 두려움 마저 드는 시간...
무업기간을 전환의 기간으로 바꿀 수 있는 커뮤니티를 소개합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를 만나고, 함께 작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곳.
사람들과 계속 연결되고, 다양한 경험이 공유되는 곳, 타인을 통해 내 일을 찾아가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닛커넥트'에 초대합니다.
<닛커넥트>. https://neetconnect.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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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니트생활자 - <유형테스트> 일자리의 종말 ... 당신의 선택은?
니트컴퍼니에서 만든 '일자리 종말' 테스트도 공유드려요:)
일자리가 사라진 시대, 우리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싶어서 제작하게 되었답니다.
재미있는 테스트네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
<유형테스트> 일자리의 종말 https://cutt.ly/ANLf6z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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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유한 매력으로 피어나는 글쓰기 꽃밭
22.10.26. - 22.12.28. 매주 수요일 저녁 7시~9시, 타임뱅크하우스+줌(온오프라인 병행)
자기이해와 고유한 매력 발산을 위한 글쓰기 강의와 습작
우리 이야기책 만들기 워크숍
타임뱅크는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준 시간이 저축되어 자신이 원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글쓰기 수업과 함께 다양한 타임뱅크 활동을 경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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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IT강연회 초대 <청년, 고립에서 자립으로 - 관계와 지지를 통한 함께 서기>
행복나눔재단이 개최하는 이번 SIT(Social Innovators Table)는 '자립준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결핍, 손상된 청년의 자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회적 관계망의 부족으로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가진 이들은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건강한 자립을 이루기 어렵습니다.
스스로 홀로 서는 '자립' 대신, 함께 어울려서는 '연립'의 관점으로 청년 자립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경제적 지원이나 자립 기술 교육 만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관계와 연결, 상호 지지를 통해 사회정서적 역량을 키워 진짜 자립에 이르도록 돕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일시 : 11/10 (목) 16:00~18:00
장소: 행복나눔재단 1F (서울시 용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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