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둥입니다!
봄이 와서 자연도 사회도 정책도 우리 주변 사람들 사이에서도 새로운 움직임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두두학당이 시작되고, 서울시 사업이 시작되고, 전국적으로도 지금 보건복지부 등 여러 기관들이 지원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던 분에게도 없었던 분에게도, 봄은 새로운 시작에 딱 맞는 시기인 것 같아요.
이번 호도 많은 이야기를 듬뿍 담았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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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히키코모리? 씻지도 않고 더러운 방에서 지내는 사람?"
“부모님 집에서 컴퓨터만 하는 사회적 루저?"
“너만 힘드니? 네 의지가 부족한 건 아니고?"
"요즘 애들이 의지가 약해서 그래. 우리 땐 안 그랬어."
'고립청년'에 대한 차별과 편견 섞인 시선이 여과 없이 드러난 차갑고 무관심한 언어들입니다. 고립청년에 대한 편견의 시선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집 밖을 나서는 과정조차 두렵고 어렵게 만듭니다.
'2021년 청년 사회•경제 실태조사(한국청년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이 적게는 23만명, 많게는 55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고립'이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임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하지만 고립상태에 대한 책임은 여전히 개인에게 머물러 있고 고립 청년에 대한 편견은 만연합니다.
우리는 어떤 사회인식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걸까요?
<고립은 제 잘못이 아닙니다만?> 캠페인을 통해 고립청년 당사자와 조력자(가족, 친구, 동료 등)가 경험한 차별 발언과 행동, 부정적 인식을 모아봤습니다.
일상 속에 스며든 차별의 경험을 모아보면 이것이 얼마나 고착화된 단단한 폭력이었는지, 어떤 말과 행동이 상처가 되었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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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의 고립・은둔 문제 해결에 나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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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분들 중에서 지원을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서울시 정보 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하시고 신청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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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학교에서 배웠던 것 중에서 어떤 게 가장 가슴에 남고 또 도움이 되었을까요?
학교가 그다지 좋은 곳이 아이었다는 분도 어쩌면 많으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씨즈에서는 그런 아쉬움, 영원한 숙제를 털어버리고, 재미있고 실이 있는 새로운 배움, 몸과 마음이 기뻐하는 함께하는 배움의 기회를 만들어봤어요.
그 이름은 <두두학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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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에 입학식을 올리고 14명의 수강생 분들과 주 4개의 수업과 데일리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두학당 수업은 온라인도 검토했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하는 사업이다 보니 결국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혁신파크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멀리 사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하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논의중입니다.
오늘은 어떤 마음으로 두두학당을 함께 하시게 되셨는지, 이번에 입학하신 수강생 세 분에게 인터뷰해봤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외로운열대어님, 연결님, 임선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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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학당 입학생 인터뷰
Q. 어떻게 두두학당에 신청하게 되셨어요?
외로운열대어님 : 뭔가를 꾸준히 해보는 것을 이 번 기회에 하고 싶었고, 한정된 관계 외에는 힘들고, 조금이라도 예상 못 한 관계가 있으면 집에 와서도 너무 괴로워해서, 여기는 새로운 관계를 맺어도 안전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 신청했어요. 프로그램도 재미있어 보였어요.
연결님 : 평소에 인간관계가 협소하고 가족...... (인터뷰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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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학당 입학식 (4/5, 서울혁신파크 청년허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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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공간이랑 자조모임이 바뀌었다고요!?
네! 이젠 토요일에도 저녁에도 하고 온라인과 대전에서도 모임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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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집 리뉴얼>
[말랑말랑모임터]라는 이름으로 운영했던 씨즈의 고립・은둔청년의 아지트는 3월 말부터 [두더집]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다시 출발했습니다.
운영일은 매주 월요일 12~18시, 화~토요일 12~20시로 변경되었고, 퇴근시간을 피할 수 있게 시간을 연장하고, 이전엔 문을 닫았던 주말에도 운영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많아 토요일에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2층에는 탁구대도 설치되었고, 자유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게 오셔서 쉬고, 상담을 받고, 놀고 가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토에는 기본적으로 미미(미노루)가 상주하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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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모임 수요일-오프라인 2개 방 / 토요일-온라인방 운영>
그리고 매주 수요일 14~17시반에 개최했던 자조모임은 3개로 나뉘어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한 행사는 아니고, 고립되어 있어서 그냥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싶으신 분 누구나 와주시면 환영합니다.
1. 두다방 (수요일 14~16시)
자유롭게 수다를 나누기 위한 두두들의 수다방. 초기 참여자들의 방.
2. 비잉방 (수요일 17~19시)
서로의 존재(being)를 인정하고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심화방.
3. 온라인 자조모임 <온더방> (토요일 16~18시)
멀리 있어도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온더 그라운드 온라인 두더지방(zoom, 디스코드 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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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점심밥모임>
마음이 고프면 배도 고픈 청춘. 우리 1주일에 한번 정도는 함께 모여 밥도 만들어 먹읍시다요!
매주 금요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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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자조모임>
지방에서도 자조모임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은데요, 대전에서 선을 들어주신 은둔고수 2기 '수광'님을 중심으로 대전 자조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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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청년들의 공감대를 표현하는 27개의 작품이 모였습니다
공감되는 작품에 투표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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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부터 한달간 진행한 두두 한컷만화 공모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 대단히 감사합니다.
27명의 회원분들이 진정한 마음을 다양한 표현으로 그리고 올려주셨습니다.
기발한 아이디어, 속직한 말, 마음에 와닿는 따뜻하고 귀여운 그림 등 다양한 작품들에 저희도 웃고 놀라고 감동 받는 한달간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인기투표로 대상을 골라보려고 하는데요!
작품을 모두 보시고, 댓글로 소감도 많이 달아주세요.
그리고 전용 투표 링크에서 투표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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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일은 다른 사람 중에도 하고 싶은 사람이 꼭 있을 거야.
같이 재미를 즐길 사람 모여라!
두더지땅굴에서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같이 취미를 즐기거나 관심사를 나눌 모임, 두두 동아리를 기획・운영・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새로운 동아리를 만들어서 운영, 참여해주세요~!
지금은 일본어, 음악밴드, 영화, 탁구, 운동 등등이 기획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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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후기>
최근 몇달간 두더지땅굴이 많이 바뀐 것을 느끼셨을까요~?
여러분이 소통과 정보교환, 교류를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정 아이디어나 의견이 있으면 두더지땅굴의 매니저소통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전 최근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을 세 번 봤는데요. 너무나도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아 볼 때마다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흘리더라고요.
보신 분들은 어떻게 느끼겼을까요? 혹시 아직 안보셨다면, 영화관에서 꼭 보시기를 강력추천드립니다.
우리처럼 마음속에서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가진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화더라고요.
요즘 밥모임도 시작하고, 모임터 분위기도 좋아지고 자조모임에도 사람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멀리 계신 분들은 온라인으로라도 참여해주세요. 언제나 환영합니다!
그럼 또 다음 호에서 만나요~!
(미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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