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두매거진 특별호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는 두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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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더잡 1기 참여자 및 뉴스레터 편집자입니다. 2025년 3월, 제가 처음 두두매거진 제작에 참여했을 당시엔 아직 겨울의 기운이 남아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낯설고 조심스러웠지만, ‘뉴스레터를 만든다’는 일은 제게 새로운 설렘이자 도전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여정이 어느덧 세 달을 지나, 두두매거진 특별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4호부터 편집에 참여해왔는데, 이번 특별호가 2025 두더잡 1기의 마지막 뉴스레터가 될 거라 생각하니 감회가 참 깊습니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고, 한편으론 아쉬움과 섭섭함이 밀려오기도 해요.
매월 ‘우리의 이야기’를 어떻게 담아낼지 고민하고, 사진을 고르고, 글을 다듬으며 보낸 시간들이 문득문득 떠오릅니다. 완성된 뉴스레터가 발행될 때마다 느꼈던 작고 따뜻한 성취감,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동료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무엇보다도, 저희의 이야기를 꾸준히 읽고 지켜봐주신 구독자 여러분이 계셔서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의 응원과 관심 속에서 제 자신도 조금씩 용기를 얻고, 성장을 실감할 수 있었어요.
이번 특별호는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마지막을 앞두고 있다는 생각에, 이번 호만큼은 조금 더 마음을 담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짧지 않은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당신의 봄과 여름도, 우리처럼 조금씩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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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잡 1기 참가자 후기]
“함께한 시간, 그 이후의 마음들”
2025년 봄부터 여름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개월의 여정을 함께 걸어온 두더잡 1기. 그 시간 속에서 우리는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익숙하지 않던 세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가보았습니다.
활동을 마친 지금, 우리는 그 시간의 무늬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1기 참여자분들을 대상으로 작은 설문을 진행했어요. 총 13명의 소중한 응답이 모였고, 그 안에는 저마다의 진심과 변화의 흔적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직은 어색하고 서툴지만, 그래도 나아가고 있다는 감각이 생겼어요.” “두더잡이 저에게 마중물이 되어준 것 같아요.” — 설문 응답 중에서
두더잡이 끝났다고 해서 모든 게 마무리되는 건 아니겠지요. 이후의 삶을 다시 걸어가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걸음을 준비 중인 이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이 따뜻한 기록에 함께 마음을 실어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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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찾아 나선 다섯 달의 기록
두더잡 일경험 회고 인터뷰
한 청년이 2025년 1월, 불안과 무기력 속에서 시작한 다섯 달의 여정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두더지땅굴의 일경험 프로그램 두더잡에 참여하며, 낯선 사회와 다시 연결되고자 한 작은 용기. 뉴스레터 제작과 사진동아리 활동을 통해 다시 ‘할 수 있음’을 배워간 이야기. 벚꽃이 피고, 햇살이 뜨거워질수록 흔들리기도 했지만, 매주 쌓여가는 경험과 따뜻한 응원이 그를 다시 일으켜세웠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간 이 기록은, 지금 막 사회를 향해 첫발을 떼려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단단한 위로가 될지도 모릅니다. 다섯 달의 변화, 함께 읽어보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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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는 당신께
: 히키코모리였던 내가 두더잡에 도전하기까지
세상이 두려워 방 안에만 머물던 어느 날, 한 사람은 조용히 '변화'를 결심했습니다. ‘해볼까?’라는 아주 작은 마음에서 시작된 움직임은 ‘두더잡’이라는 경험으로 이어졌고, 그 속에서 그는 다시 웃고, 다시 걸으며, 삶을 향해 조금씩 손을 뻗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낯설고 두려운 순간은 많지만, “세상은 생각보다 다정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 그는 포트폴리오를 만들며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입니다.
혹시 지금, 도전 앞에서 주저하고 있다면— 이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작은 바람을 일으키기를 바랍니다.
“도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성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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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 너머, 다시 세상으로”
은둔고립 청년에게 가장 가까운 공간은 자신의 방입니다.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요새가 되기도 하고, 누구도 모르는 비밀스러운 아지트가 되기도 하죠. 그러나 때로는, 나오고 싶어도 나올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저 방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다 알지 못합니다. 어쩌면 알고 싶지 않은 걸지도, 아니면 이미 전부 포기해버린 걸 수도 있겠죠.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날선 기억과 후회, 두려움은 우리를 더 깊은 침묵으로 이끌고, 그렇게 세상과의 거리는 점점 멀어집니다.
오늘 두두매거진에서 만나볼 청년 역시, 방 밖으로 나오는 일이 쉽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몸과 마음, 일상마저 무너져내리는 순간을 겪었고, 그 무너진 자리에서 천천히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문을 열기까지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았지만, 그 끝에는 ‘조금은 살아볼 수 있겠다’는 감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그는 우리 앞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용기를 꺼내 보입니다. 자신과 닮은 누군가에게,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건네기 위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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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회 뉴스레터는 두더잡 2기로 9월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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